기침하거나 웃을 때, 또는 갑자기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들 때 소변이 새는 경험을 하는 여성들이 많아요. 부끄러워서 혼자 참는 경우가 많은데, 관리와 치료가 가능한 상태예요.
요실금의 종류
여성에서 가장 흔한 두 가지 유형이에요.

복압성 요실금(Stress urinary incontinence)은 기침, 재채기, 웃음, 운동, 줄넘기, 무거운 것을 들 때처럼 복압이 올라가는 상황에서 소변이 새는 것이에요. 골반저 근육과 요도 지지 구조가 약해진 경우에 생겨요. 출산 후, 폐경 후 여성에서 흔해요.
절박성 요실금(Urge urinary incontinence)은 갑자기 소변이 강하게 마려우면서 참지 못하고 새는 것이에요. 방광이 과민하게 수축하는 과활동성 방광(OAB)과 관련이 있어요.
두 가지가 함께 나타나는 혼합성 요실금도 흔해요.
원인과 위험 요인
임신과 분만이 골반저 근육과 신경에 부담을 주어 복압성 요실금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예요. 특히 질식 분만(자연분만), 큰 아기, 분만 2기가 길었던 경우 위험이 높아요.
폐경 후 에스트로겐 감소는 요도 점막과 골반 지지 구조를 약하게 해서 요실금 위험을 높여요.
비만은 복압을 지속적으로 높여서 복압성 요실금을 악화시켜요. 만성 기침(흡연·천식 등)도 마찬가지예요.
나이, 과거 비뇨기 수술 병력, 당뇨(방광 신경 손상), 신경계 질환도 요실금과 관련이 있어요.
골반저 운동(케겔)
골반저 운동은 복압성 요실금의 기본 치료이자 예방법이에요.
올바른 근육을 찾는 것이 중요해요. 소변을 볼 때 흐름을 멈추어 보면 골반저 근육을 느낄 수 있어요. 항문을 조이는 것처럼 안쪽으로 끌어올리는 느낌이에요. 배·엉덩이·허벅지 근육이 같이 수축되지 않도록 주의해요.
수축 5–10초 유지 → 5–10초 이완을 1세트로 해요. 하루 3회, 한 번에 10–15회 반복이 기본 권장이에요. 누워서, 앉아서, 서서 다양한 자세로 연습해요.
효과는 꾸준히 8–12주 이상 해야 나타나요. 처음에는 근육이 빨리 피로해질 수 있어요. 기간이 지나면서 오래 수축할 수 있게 돼요.
케겔을 혼자 하기 어렵거나 효과가 없다면 골반저 물리 치료사의 지도를 받는 것이 효과적이에요. 바이오피드백 기기를 활용해 올바른 근육 수축을 확인하는 방법도 있어요.
생활 습관 교정
체중 감량이 복압성 요실금 증상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에요. 5–10% 체중 감량만으로도 증상이 개선되는 경우가 있어요.
방광 자극 식품(카페인, 알코올, 탄산음료, 매운 음식, 감귤류)을 줄이면 절박성 요실금과 과활동성 방광 증상이 나아지는 경우가 있어요.
과도한 수분 섭취는 줄이되, 너무 적게 마시면 소변이 진해져서 방광을 더 자극할 수 있어요. 하루 1.5–2리터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방광 훈련(Bladder training)은 절박성 요실금에 효과적이에요. 처음에 1시간 간격으로 정해진 시간에만 화장실에 가고, 점차 간격을 늘려가는 방식이에요.
의학적 치료
절박성 요실금(과활동성 방광)에는 항콜린제(오소부티닌, 솔리페나신 등) 또는 베타-3 수용체 작용제(미라베그론)가 사용돼요.
폐경 후 에스트로겐 감소가 원인인 경우 질 국소 에스트로겐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수술(슬링 수술)은 비수술적 치료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는 복압성 요실금에서 고려해요.
산후 골반저 회복은 산후 회복 관리에서, 폐경 후 비뇨생식기 변화는 폐경 호르몬 치료 기초에서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