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행기는 분만 중 가장 힘들게 느껴지시는 단계이지만, 끝이 가장 가까운 시점이기도 해요. 이 글에서는 이행기의 정의와 자궁경부 변화부터, 신체·감정 증상, 버티시는 4가지 방법, 그리고 이행기가 끝난 후 진행되는 2기 분만까지 한 번에 안내해드릴게요.
이행기란
1기 분만의 마지막 단계로, 자궁경부가 8cm에서 완전 개대(10cm)로 열리시는 시기예요. 보통 15–60분 정도 지속되시며 분만 전체 중 가장 짧은 단계예요. 짧지만 가장 강도가 높아서 산모님들이 “도저히 못 견디겠다”고 느끼시는 시점이기도 해요.

특징
| 특징 | 내용 |
|---|---|
| 진통 간격 | 2–3분 (매우 짧음) |
| 진통 지속 시간 | 60–90초 (길어짐) |
| 신체 증상 | 구역·구토, 떨림, 오한 |
| 압박감 | 항문 쪽 심한 압박 |
| 감정 | 항복 단계, 자신감 흔들림 |
| 지속 | 15–60분 |
진통 간격이 2–3분으로 매우 짧아지시고, 강도는 더욱 강해져요. 한 번 진통이 60–90초 지속돼요. 구역·구토, 온몸 떨림, 오한이 생기시기도 해요. 항문 쪽으로 심한 압박감이 느껴지실 수 있어요. 감정적으로 “이제 못 하겠어”라고 말씀하시는 항복 단계가 오기도 해요. 역설적으로 이 시점이 분만이 거의 끝났다는 신호예요.
이행기를 버티는 법
한 번씩 집중하기
“이번 한 번만 버티면 돼”라는 단기 집중이 도움이 돼요. 전체 시간을 생각하시기보다 진통 하나, 그리고 진통 사이의 짧은 휴식에 집중해주세요.
파트너 지지
손 잡기, 등 마사지, 파트너의 침착한 격려가 큰 힘이 돼요. 파트너는 산모의 호흡 리듬에 맞춰 함께 호흡하시거나, “다음 진통까지 1분 휴식이에요”처럼 시간 안내를 해주시면 좋아요.
호흡
짧고 얕은 호흡(헥헥)과 길게 내쉬는 호흡을 번갈아 사용해주세요. 진통 사이 짧은 휴식 시간에 최대한 이완해주세요. 진통이 시작될 때 코로 들이쉬시고 입으로 길게 내쉬시는 호흡을 반복해주세요.
의료진과 소통
도저히 견디기 어려우시면 의료진에게 알리시고 추가 진통 완화 방법을 요청하실 수 있어요. 이행기 중간에 경막외 마취 추가 투여가 가능하실 수 있고, 자세 변경이나 따뜻한 압박도 도움이 돼요.
이행기 후
자궁경부가 완전 개대되시면 2기 분만(만출기)이 시작돼요. 아기를 만나는 순간이 매우 가까워진 거예요. 이행기를 잘 버티신 후 힘주기로 넘어가시면 보통 30분–2시간 안에 아기를 만나실 수 있어요.
자주 하는 오해
이행기에 “그만하고 싶다”고 느끼시는 것은 약함의 신호가 아니에요. 분만 중 가장 자연스럽고 흔한 감정이고, 오히려 분만이 거의 끝났다는 신호이기도 해요. 자책하시지 마시고 옆에 있는 사람의 도움을 받아주세요.
함께 읽어요
활성기 진통 관리는 분만 통증 관리 가이드, 출산 전반적인 과정은 분만 단계 가이드, 밀기 단계는 분만 2기 밀기 단계 가이드에서 확인해보세요.
References
- American College of Obstetricians and Gynecologists. Practice Bulletin No. 209: Obstetric Analgesia and Anesthesia. ACOG; 2019.
- Simkin P, Ancheta R. The Labor Progress Handbook, 4th ed. Wiley Blackwell; 2017.
- 대한산부인과학회. 분만 단계 관리 가이드. 2022.